엄마위로1 자녀들에게 자신의 상처나 배우자의 험담을 하지 마세요. 수현씨(가명)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. 부모님은 함께 꽤 든든한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. 엄마는 집착이 강한 편이고, 의지력은 약합니다. 아빠는 무뚝뚝하기가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입니다. 평소에 고맙다, 미안하다 하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 분입니다. 그러다 보니 두 분은 그리 사이가 좋지만은 않습니다. 문제는 엄마가 아빠에게 상처를 받거나 서운한 일이 있을 때마다 수현씨에게 미주알고주알 털어놓으며 위로를 바란다는 것입니다. 그래도 그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아빠가 수현씨에게는 다정한 사람이었기에 상남자(?) 스타일인 아빠가 싫지는 않았습니다. 어느 날 엄마가 거의 미친 사람처럼 분노를 했습니다. 아빠가 외도를 했다고 합니다.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수현씨가 보기에도 저러다가는 아빠가 오히려 이혼하.. 2024. 6. 1. 이전 1 다음